[뉴스핌=양창균 기자] 코스피(유가증권) 상장기업의 지난해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5년 통합 증권선물거래소가 출범한 이후 코스피 상장기업의 현금성자산이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요구에 불구하고 곳간 채우기에 열을 올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두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 상장된 2009년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553기업의 현금성자산 규모가 84조7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45%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금융업과 결산기 등으로 전년대비 비교가 불가능한 87개사는 제외됐다.
현금성자산이란 대차대조표상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그리고 단기 금융상품을 합산해 산출한 수치로 사실상 기업의 현금보유액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 결과 코스피 상장기업의 2009년말 현재 현금성자산은 총 84조 732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말 대비 19.45%(13조 7940억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05년 1월 27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 선물거래소 등을 통합한 증권선물거래소가 출범한 이후 5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통합법인 첫해인 2005년 코스피 상장기업의 현금성자산은 49조2973억원이었다. 이듬해인 2006년에는 6.58% 증가한 52조5394억원으로 조사됐고 2007년에는 19.42% 늘어난 62조7447억원으로 나와 매년 최고를 갈아치웠다. 특히 2008년에는 코스피상장기업의 현금성 자산규모가 70조9380으로 70조원대로 진입한데 이어 지난해 80조원대로 들어섰다.
이번 코스피 상장기업의 현금성자산 조사에서 현금및 현금성자산은 전년도 41조 6211억원에서 15.47% 늘어난 48조 61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정기예금이나 적금등 단기금융상품도 29조 3169억원에서 25.08% 급증한 36조 6703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현금성 자산규모는 지난 2005년 통합법인 출범이후 작성된 통계치 가운데 가장 금액"이라며 "획일적인 잣대로 비교하는 것이 다소 무리가 있으나 전반적인 흐름상 현금성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10대그륩의 현금성자산도 전년동기 대비 19.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10대그룹의 지난해 현금성 자산은 지난 2008년말 43조 8041억원에서 8조3419억원이 많아진 52조 1461억원으로 조사됐다.
현금성자산 규모를 집계한 10대그룹 중 삼성그룹이 16조 4553억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현대차그룹 11조 6467억원 POSCO 6조 2540억원 LG그룹 5조7409억원 롯데그룹 2조4450억원 현대중공업 1조8102억원 GS그룹 1조5688억원 금호아시아니그룹 9294억원 한진그룹 9081억원 순이다.
이처럼 대기업 중심으로 지난해 현금성자산이 크게 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 시장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현금성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을 보면 정부의 경기부양책이나 일자리창출 차원에서 재계에 강력히 요구한 투자가 미흡한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주요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요구에 불구하고 곳간 채우기에 열을 올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두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 상장된 2009년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553기업의 현금성자산 규모가 84조7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45%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금융업과 결산기 등으로 전년대비 비교가 불가능한 87개사는 제외됐다.
현금성자산이란 대차대조표상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그리고 단기 금융상품을 합산해 산출한 수치로 사실상 기업의 현금보유액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 결과 코스피 상장기업의 2009년말 현재 현금성자산은 총 84조 732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말 대비 19.45%(13조 7940억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05년 1월 27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 선물거래소 등을 통합한 증권선물거래소가 출범한 이후 5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통합법인 첫해인 2005년 코스피 상장기업의 현금성자산은 49조2973억원이었다. 이듬해인 2006년에는 6.58% 증가한 52조5394억원으로 조사됐고 2007년에는 19.42% 늘어난 62조7447억원으로 나와 매년 최고를 갈아치웠다. 특히 2008년에는 코스피상장기업의 현금성 자산규모가 70조9380으로 70조원대로 진입한데 이어 지난해 80조원대로 들어섰다.
이번 코스피 상장기업의 현금성자산 조사에서 현금및 현금성자산은 전년도 41조 6211억원에서 15.47% 늘어난 48조 61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정기예금이나 적금등 단기금융상품도 29조 3169억원에서 25.08% 급증한 36조 6703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현금성 자산규모는 지난 2005년 통합법인 출범이후 작성된 통계치 가운데 가장 금액"이라며 "획일적인 잣대로 비교하는 것이 다소 무리가 있으나 전반적인 흐름상 현금성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10대그륩의 현금성자산도 전년동기 대비 19.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10대그룹의 지난해 현금성 자산은 지난 2008년말 43조 8041억원에서 8조3419억원이 많아진 52조 1461억원으로 조사됐다.
현금성자산 규모를 집계한 10대그룹 중 삼성그룹이 16조 4553억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현대차그룹 11조 6467억원 POSCO 6조 2540억원 LG그룹 5조7409억원 롯데그룹 2조4450억원 현대중공업 1조8102억원 GS그룹 1조5688억원 금호아시아니그룹 9294억원 한진그룹 9081억원 순이다.
이처럼 대기업 중심으로 지난해 현금성자산이 크게 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 시장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현금성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을 보면 정부의 경기부양책이나 일자리창출 차원에서 재계에 강력히 요구한 투자가 미흡한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