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각각 2.1%, 28.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밀가루와 식용유가 소맥과 대두의 국제가격 안정과 원화강세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이외에도 제약의 이익 기여 본격화, 상온식품부문의 실적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 전망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28.4%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밀가루가격 등 소재식품의 가격 인하 때문이다. 1년간 유통재고 소진의 구조조정을 겪은 제약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외식 경기 영향으로 침체됐던 상온식품의 판매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이 호전된 것은 밀가루와 식용유가 소맥과 대두의 국제가격 안정과 원화강세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제약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상온식품부문의 실적도 호전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설탕부문은 고가 원당투입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신법인 호실적으로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8억원에서 691억원으로 급증
영업외수지는 전년동기 452억원 적자에서 99억원 흑자로 전환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8억원에서 691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연말 1,197.6 원에서 1분기말 1,130.8원으로 하락해 외화관련이익이 102억원(전년동기에는 외화관련손실 117억원 발생)시현될 전망이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지분법평가가 전년동기 22억원 손실에서 203억원 이익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주로 해외 라이신 법인의 실적 향상에 기인한다. 라이신가격이 이번 분기에 전년동기 톤당 1,380달러에서 1,7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고, 핵산가격도 톤당 17,000~18,000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연평균 16,000달러를 넘어섰다. 해외 라이신 3사 관련 지분법손익은 전년 1분기 110억원에서 이번 분기에는 190억원으로 개선되고, 이외 국내 계열사 포함 다른 계열사 관련 지분법손익도 전년동기 132억원 손실에서 13억원의 이익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는 원가 부담 가중되겠으나 3분기 중반부터 실적 다시 크게 개선될 것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고가의 원당이 투입되는 데 반해 설탕가격은 인상되지 못했으므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설탕가격 인상 지연으로 이미 예상된 바 새로운 악재는 아니다. 사실 국제 원당가격이 연초대비 27.5% 이상 급락한 것을 보면 3분기 중반부터는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다. 라이신과 핵산가격이 우리의 기존 예상(연평균 라이신가격 1,530달러/톤, 핵산가격 11,500달러/톤) 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 환율 하락 속도도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은 새로운 긍정적 시그널이다. 삼성생명 IPO로 수천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점도 당연히 호재다. 동사를 업종 내 Top pick으로 유지한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밀가루와 식용유가 소맥과 대두의 국제가격 안정과 원화강세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이외에도 제약의 이익 기여 본격화, 상온식품부문의 실적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 전망
CJ제일제당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28.4%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증가율이 낮은 이유는 밀가루가격 등 소재식품의 가격 인하 때문이다. 1년간 유통재고 소진의 구조조정을 겪은 제약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외식 경기 영향으로 침체됐던 상온식품의 판매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이 호전된 것은 밀가루와 식용유가 소맥과 대두의 국제가격 안정과 원화강세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제약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상온식품부문의 실적도 호전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설탕부문은 고가 원당투입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신법인 호실적으로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8억원에서 691억원으로 급증
영업외수지는 전년동기 452억원 적자에서 99억원 흑자로 전환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8억원에서 691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연말 1,197.6 원에서 1분기말 1,130.8원으로 하락해 외화관련이익이 102억원(전년동기에는 외화관련손실 117억원 발생)시현될 전망이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지분법평가가 전년동기 22억원 손실에서 203억원 이익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주로 해외 라이신 법인의 실적 향상에 기인한다. 라이신가격이 이번 분기에 전년동기 톤당 1,380달러에서 1,7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고, 핵산가격도 톤당 17,000~18,000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연평균 16,000달러를 넘어섰다. 해외 라이신 3사 관련 지분법손익은 전년 1분기 110억원에서 이번 분기에는 190억원으로 개선되고, 이외 국내 계열사 포함 다른 계열사 관련 지분법손익도 전년동기 132억원 손실에서 13억원의 이익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는 원가 부담 가중되겠으나 3분기 중반부터 실적 다시 크게 개선될 것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고가의 원당이 투입되는 데 반해 설탕가격은 인상되지 못했으므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설탕가격 인상 지연으로 이미 예상된 바 새로운 악재는 아니다. 사실 국제 원당가격이 연초대비 27.5% 이상 급락한 것을 보면 3분기 중반부터는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다. 라이신과 핵산가격이 우리의 기존 예상(연평균 라이신가격 1,530달러/톤, 핵산가격 11,500달러/톤) 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 환율 하락 속도도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은 새로운 긍정적 시그널이다. 삼성생명 IPO로 수천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점도 당연히 호재다. 동사를 업종 내 Top pick으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