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GM이 베이징 모터쇼에서 GM대우가 개발을 주도한 차세대 글로벌 차량 2종을 함께 선보였다.
'시보레 아베오 RS(사진 위)' 쇼카와 차세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그 주인공.
GM대우는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의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를 개발, 2011년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GM대우가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끈 GM의 차세대 글로벌 차량이 연이은 국제 모터쇼에서 시보레 브랜드의 주요 차종으로 선보인 것은 GM대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글로벌 소형 콘셉트카인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과 GM대우의 미래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차세대 모델로, 중국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는 GM과 GM대우가 추구하는 차세대 미래형 소형차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혁신적 스타일이 특징이다.
일렉트릭 보라카이 블루 색상으로 마감된 외관은 램프가 커버 없이 노출된 입체적 느낌의 모터사이클 형상 헤드 및 리어 램프, 낮은 루프 라인 등과 더불어 차량의 날렵한 느낌과 안정된 차체를 강조해 준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사진 아래)는 시보레 부스 안에 ‘스파크(Spark)’라는 현지명으로 전시된다.
이미 한국과 유럽 시장에 출시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날렵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뿐 아니라 5명이 함께 타도 넉넉한 실내공간과 수동 기준 리터당 21km에 이르는 높은 연비가 큰 특징.
특히, 시크릿 리어 도어 핸들,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내믹 미터 클러스터 등 개성적인 디자인과 1.0리터 엔진의 강력해진 파워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