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해외에 진출해 있는 생명보험사 실적이 바닥을 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년 회계연도에 생명보험사 전체 해외점포의 당기순손실은 78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손실액이 470만달러 늘었다.
올해 3월말 현재 해외법인은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3개 보험사가 총 8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다.
현지법인의 영위 업종은 크게 생명보험업과 금융투자업 등으로 나뉜다.
업종별로 생명보험업 점포에서는 108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반면 투자업 점포에서는 30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생명보험업 점포의 경우 방카슈랑스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수입보험료가 49.6% 증가했으나 사업비 등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손실이 450만달러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생보사의 해외법인의 경우 설립초기에 있는 점포가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실적저조 법인 등은 향후 1~2년 정도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지법인이 초창기에는 사업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중국 북경 법인이 2005년 5월에 설립됐고 대한생명 베트남 법인이 2008년 6월, 미국법인이 2005년 7월 신설돼 비교적 신규 법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만 현지법인의 총자산 규모는 꾸준히 늘고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생명보험사 전체 해외점포 총자산은 3억1070만 달러로 전년말 2억2900만달러 대비 35.6% 늘어났다.
생보사 전체 해외점포의 자산은 유가증권 1억6350만달러(총자산 중 52.6%)과 현예금 8480만달러(총자산 중 27.3%)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금감원은 "해외점포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점포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험회사가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경우 해외 시장 동향 및 감독법규 등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금융감독원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년 회계연도에 생명보험사 전체 해외점포의 당기순손실은 78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손실액이 470만달러 늘었다.
올해 3월말 현재 해외법인은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3개 보험사가 총 8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다.
현지법인의 영위 업종은 크게 생명보험업과 금융투자업 등으로 나뉜다.
업종별로 생명보험업 점포에서는 1080만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반면 투자업 점포에서는 30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생명보험업 점포의 경우 방카슈랑스 실적 호조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수입보험료가 49.6% 증가했으나 사업비 등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손실이 450만달러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 생보사의 해외법인의 경우 설립초기에 있는 점포가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실적저조 법인 등은 향후 1~2년 정도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실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지법인이 초창기에는 사업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중국 북경 법인이 2005년 5월에 설립됐고 대한생명 베트남 법인이 2008년 6월, 미국법인이 2005년 7월 신설돼 비교적 신규 법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만 현지법인의 총자산 규모는 꾸준히 늘고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생명보험사 전체 해외점포 총자산은 3억1070만 달러로 전년말 2억2900만달러 대비 35.6% 늘어났다.
생보사 전체 해외점포의 자산은 유가증권 1억6350만달러(총자산 중 52.6%)과 현예금 8480만달러(총자산 중 27.3%)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금감원은 "해외점포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점포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험회사가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경우 해외 시장 동향 및 감독법규 등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