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명가에서 Global Leading Company로 성장
- 차세대 배터리 관련 R&D 500억원 이상을 투자
[뉴스핌=이연춘 기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세계 1위 굳힌다."
LG화학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에서 경쟁업체보다 한발 빠른 행보로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자동차인 GM의 시보레 볼트용 리튬이온 배터리 단독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현재 현대차, 기아차, CT&T, 미국 상용차 부품업체 이튼(Eaton), 중국 장안기차, 유럽 볼보자동차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LG화학은 이런 고객사 확보 및 전기자동차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오창테크노파크를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총 10곳 이상의 글로벌 공급선을 확보하게 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G화학은 올해 총 400여명의 R&D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특히 차세대 배터리 관련 R&D분야에는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최고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http://img.newspim.com/2010/04/20100429_lyc_3.jpg)
◆LCD용 유리기판 사업 투자 '본격화'
이와 함께 LG화학은 첨단 정보전자소재 분야에서도 신사업 육성을 위해 투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2월 LCD 핵심 부품소재인 LCD용 유리기판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정밀·특수 유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 쇼트(Schott)社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
LG화학은 90년대 후반부터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편광판, 감광재, 프리즘 시트 등 LCD용 핵심소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성공 경험과 대규모 투자를 위한 충분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어 원천기술을 도입할 경우 단기간 내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특히, LCD용 유리기판 생산 공정은 유리를 녹이는 Hot공정과 이를 가공하는 후공정으로 나눌 수 있는데 Hot공정은 LG화학이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부문의 강점을, 후공정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소재 개발 및 가공기술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LG화학은 2018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총 7개의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건설, 연간 5000만㎡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장건설에 이미 착수했으며, 2012년초에 1개 라인을 완공해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2014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자해 3개 라인을 완공하는 등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 2차전지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단기간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 2018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http://img.newspim.com/2010/04/20100429_lyc_4.jpg)
◆ 스피드 경영으로 체질 개선
미래 신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로 LG화학은 지난해 최대 경영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 매출 15조5209억원 ▲ 영업이익 2조977억원 ▲ 순이익 1조5391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2008년 순익 1조원 달성 이후 2009년에는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이런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1/4분기에 매출액 4조4231억원, 영업이익 6524억원, 순이익 51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4분기(6969억원)에 이어 두 번째 규모로 시장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것.
김반석 부회장의 스피드 경영이 실적의 밑바탕으로 꼽힌다. 지난 2006년 취임한 김 부회장은 지난 4년간 전 임직원이 투철한 목표의식과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강한 체질을 갖춰왔기 때문이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과 실질적인 납품 계약을 맺고 대량생산체제에 돌입한 배터리 업체는 LG화학이 유일한만큼 지속적인 R&D투자와 공급처 확보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세계 1위 지위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LG화학은 지금까지 현대차, 기아차, GM, 장안기차, 볼보 등 총 6곳의 글로벌 고객사와의 공급계약을 발표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를 감안할 경우 올해 말까지 4곳 이상의 추가 발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차세대 배터리 관련 R&D 500억원 이상을 투자
![](http://img.newspim.com/2010/04/20100427_lyc_9.jpg)
LG화학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에서 경쟁업체보다 한발 빠른 행보로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자동차인 GM의 시보레 볼트용 리튬이온 배터리 단독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현재 현대차, 기아차, CT&T, 미국 상용차 부품업체 이튼(Eaton), 중국 장안기차, 유럽 볼보자동차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LG화학은 이런 고객사 확보 및 전기자동차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오창테크노파크를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총 10곳 이상의 글로벌 공급선을 확보하게 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G화학은 올해 총 400여명의 R&D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특히 차세대 배터리 관련 R&D분야에는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최고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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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용 유리기판 사업 투자 '본격화'
이와 함께 LG화학은 첨단 정보전자소재 분야에서도 신사업 육성을 위해 투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2월 LCD 핵심 부품소재인 LCD용 유리기판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정밀·특수 유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 쇼트(Schott)社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
LG화학은 90년대 후반부터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편광판, 감광재, 프리즘 시트 등 LCD용 핵심소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성공 경험과 대규모 투자를 위한 충분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어 원천기술을 도입할 경우 단기간 내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특히, LCD용 유리기판 생산 공정은 유리를 녹이는 Hot공정과 이를 가공하는 후공정으로 나눌 수 있는데 Hot공정은 LG화학이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부문의 강점을, 후공정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소재 개발 및 가공기술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LG화학은 2018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총 7개의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건설, 연간 5000만㎡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장건설에 이미 착수했으며, 2012년초에 1개 라인을 완공해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2014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자해 3개 라인을 완공하는 등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 2차전지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단기간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 2018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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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 경영으로 체질 개선
미래 신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로 LG화학은 지난해 최대 경영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 매출 15조5209억원 ▲ 영업이익 2조977억원 ▲ 순이익 1조5391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2008년 순익 1조원 달성 이후 2009년에는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이런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1/4분기에 매출액 4조4231억원, 영업이익 6524억원, 순이익 51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4분기(6969억원)에 이어 두 번째 규모로 시장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것.
김반석 부회장의 스피드 경영이 실적의 밑바탕으로 꼽힌다. 지난 2006년 취임한 김 부회장은 지난 4년간 전 임직원이 투철한 목표의식과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강한 체질을 갖춰왔기 때문이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과 실질적인 납품 계약을 맺고 대량생산체제에 돌입한 배터리 업체는 LG화학이 유일한만큼 지속적인 R&D투자와 공급처 확보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세계 1위 지위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LG화학은 지금까지 현대차, 기아차, GM, 장안기차, 볼보 등 총 6곳의 글로벌 고객사와의 공급계약을 발표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를 감안할 경우 올해 말까지 4곳 이상의 추가 발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