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중흥건설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배후단지인 순천 신대지구에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한다.
중흥건설은 오는 7일부터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에 중흥S-클래스 총 1466구를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가구는 59㎡(18평)A형 273가구, 59㎡(18평)B형 288가구, 71㎡(22평)형 388가구, 84㎡(25평)형 517가구 등으로 지하 2층, 지상 24~30층 13개동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1평)당 500만원대 후반이며 견본주택은 순천시 조례동 조례호수공원 건너편에 5월 7일 개관한다.
순천 신대지구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 일원에 299만7095㎡ 규모로 2008년 3월 착공해 2010년 말까지 1단계 개발계획이 완료될 예정이다.
민간자본 4987억원이 투자됐으며 총 1만1000가구와 인구 3만 명이 거주할 주택용지를 비롯해 쇼핑시설, 18홀 골프장, 명문학교 유치, 공공시설 등의 대규모 부지가 조성된다.
증흥건설 관계자는 "순천 신대지구는 2012년 개최될 여수 세계 박람회 유치로 인한 개발후광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여수공항 확장을 비롯한 전주와 광양 간 고속도로신설, 익산과 여수 간 복선전철화 등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