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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인도 성장률 15% 이하로 둔화 예상

기사입력 : 2010년05월06일 08:22

최종수정 : 2010년05월06일 08:22

[뉴스핌=정지서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이 세금과 금리 부담으로 인해 올해 판매 성장세가 올해 초반 흐름이나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가 인도의 기준 금리와 차량 소비세 인상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전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자동차는 인도 정부가 경차 부문 소비세를 8%에서 10%수준을 상향 조정 인상한다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당장은 수요가 급증, 올해 1~3월 들어 승용차 판매 부문에서 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정부가 신차 판매를 부양하는 정책을 구사함에 따라 3월 말로 종료된 회계연도 기준으로 25%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153만대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 6년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차량 소비세가 인상된 지난 4월 현대차 인도법인은 5만 2020대의 판매고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의 성장세를 기록한 데 그쳤다.

이는 인도의 대표적 자동차 기업인 타타자동차(TATA Motors)가 승용차 부문에서만 70%의 판매 성장세를 보인 것에 비하면 훨씬 뒤처지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인도의 국내 브랜드인 마루티 스즈키사 역시 30%의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차량 소비세가 상향 조정되고 인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상하면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올 한해 전체 차량 판매 성장이 10~15%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수라만 인도 법인 부사장은 "최근 6개월간 자동차 산업은 매우 확장되어 왔다"며 "다만 정부의 일련의 정책으로 인해 이러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하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이제 인도 국내 성장세를 확실히 보장할 수 없는 만큼 뉴질랜드나 오스트레일리아 등 비 유럽권 시장의 수출로 시장을 다변화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대 자동차는 인도 소비자들의 수요가 더이상 인도 타타그룹의 '나노' 모델과 같은 값싼 차량 모델에만 치우치지 않는 만큼 시장 점유율의 추가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i20'와 같은 모델의 판매량이 급상승 하고 있는 만큼 소형자의 고급화 전략이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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