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부동산시황-매매동향] 서울 한 곳도 못 올랐다

기사입력 : 2010년05월07일 14:05

최종수정 : 2010년05월07일 14:05

[뉴스핌=채애리 기자] 매매시장 냉각기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는 동탄신도시(0.01%)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수도권 지역이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이 쉽게 살아나지 못할 것이란 전망과 이에 따른 추가하락 우려로 매수세가 살아나지 못하는데다 보금자리주택, 광교신도시 등 인기지역 청약까지 예정돼면서 이탈 수요가 많았다.

7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매매가변동률은 -0.08%로 오른 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17%), 강동구(-0.17%), 송파구(-0.14%), 관악구(-0.13%), 동대문구(-0.12%), 도봉구(-0.12%), 강북구(-0.11%), 동작구(-0.09%), 광진구(-0.09%), 강남구(-0.08%), 서초구(-0.07%), 노원구(-0.06%) 등이 하락했다.

양천구는 목동 일대가 하락했다.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이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는 1~2건 정도에 그칠 뿐 대부분은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기존 매물 매도호가가 연일 떨어져 시세에 반영됐다. 목동 신시가지1단지 99㎡A(30평형)가 1000만원 떨어진 8억8000만~9억5000만원, 신시가지2단지115㎡A(35평형)가 1000만원 하락한 9억6000만~1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강동구는 고덕동, 상일동 일대 재건축단지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고덕주공2단지 시공사 선정이 무산되면서 사업추진 일정이 불투명해진데다 최근 재건축단지 약세가 지속되자 고덕주공3단지 등에서도 일부 호가를 낮춘 매물이 등장한 탓이다.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46㎡(14평형)가 2000만원 하락한 4억9000만~5억2000만원,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36㎡(11평형)가 500만원 하락한 4억9000만~5억1000만원선이다.

송파구도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전주대비 낙폭은 크게 줄었다. 여전히 거래는 침체돼 있으나 급매물 등장이 줄고 호가도 크게 변동이 없는 모습이다.

다만 가락동 가락시영 일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락시영1차 56㎡(17평형)가 1000만원 하락한 6억~6억2000만원으로 시세가 조정됐다.

잠실동 일대 새 아파트도 거래가 없는 탓에 잠실리센츠 79㎡A(24평형)와 트리지움 142㎡(43평형)가 1000만원씩 하락한 7억3000만~7억8000만원, 12억5000만~14억원으로 조정됐다.

이번주 경기도와 신도시 매매가변동률은 각각 -0.13%, -0.05%며 인천은 -0.05%로 일제히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분당신도시(-0.20%), 인천 연수구(-0.18%), 평촌신도시(-0.17%), 고양시(-0.16%), 파주신도시(-0.16%), 안양시(-0.16%), 일산신도시(-0.11%), 양주시(-0.11%), 김포시(-0.10%), 파주시(-0.08%), 산본신도시(-0.08%), 시흥시(-0.07%), 김포신도시(-0.06%), 인천 남동구(-0.06%) 등이 하락했다.

분당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에 이어 소형 아파트까지 거래가 어렵다. 위축된 매매시장 대신 보금자리주택, 광교신도시 등 청약시장으로 수요가 이탈하고 있는데다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마저 대두되자 매수세가 더욱 위축된 상황이다.

정자동 아아파크 188㎡(57평형)가 5000만원 하락한 10억~12억원, 야탑동 목련두원빌라 95㎡(29평형)가 2500만원 하락한 3억3000만~3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동 일대가 떨어졌다. 4000만원 정도 저렴한 매물이 거래로 이어지면서 시세에 반영됐다. 하지만 거래가 많지 않은 탓에 급매물 소진에 따른 시세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송도동 송도웰카운티2단지 125㎡A(38평형)가 4500만원 하락한 5억5000만~6억1000만원, 송도웰카운티1단지 105㎡A(32평형)가 4000만원 하락한 4억5000만~5억원선이다.

평촌신도시는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 아파트에서 중소형 아파트까지 약세를 보이는 상황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도 거래가 어려워 그대로 쌓여있다.

평촌동 향촌현대5차 105㎡(32평형)가 2500만원 하락한 5억~5억7000만원, 비산동 은하수벽산 105㎡(32평형)가 750만원 하락한 4억4500만~5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