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이 재계에 납품단가 현실화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당부했다.
하지만 전경련 회장단 회의 결과는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고, 경기회복이 지난해의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에 의한 착시 현상임을 강조했다.
12일 전경련의 정병철 상근부회장은 이날 오후 5시 40분에 전경련 회장단 회의 내용에 대한 기자브리핑을 했다.
그에 따르면 납품단가 현실화 등 대-중소기업 상생에 대한 내용은 없었고, 회의는 투자와 고용확대를 위한 환경조성으로 촛점이 맞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300만 일자리 창출 위원회 수립 등으로 체감경기 개선에 노력하는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요구를 내세웠다. 규제완화의 고삐를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근로시간면제한도제 도입에서 원칙훼손이 있어서는 안되고 지주회사 규제완화도 더이상 지연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이 당부한 ▲ 재계의 투자 및 고용확대 ▲ 녹색성장 및 창조적 산업융합 선도 ▲ SW산업 구조선진화 및 납품단가 현실화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적극 추진 등에서 정작 대기업에게 불편할 수도 있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찾아볼 수 없었다.
지경부는 기회있을 때마다 '순망치한(盾亡齒寒)'를 언급하며 상생협력으로 경제의 동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회의 전의 모두발언에서 최 장관은 도요타 사태를 사례로 "협력업체의 제품이 시원치 않으면 완성품도 명성이 하루 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며 대기업이 협력업체와 상생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했지만 반응이 없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최장관은 대기업측에 '1차 협력사에 이어 2차, 3차 협력사의 애로 해소까지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대부분 동의했지만, 일부는 '1차 밴드와 2차 협력사 이후 단계에 대해 들여다 보는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애로를 토로했다"고 전했다.
지경부의 김학도 대변인은 "산업주무 장관으로서 산업계 입장 이해하다 보니까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준양 POSCO 회장, 허창수 GS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박용현두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최경환 지경부 장관, 현재현 동양 회장, 최용권삼환기업 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참석했다.
하지만 전경련 회장단 회의 결과는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고, 경기회복이 지난해의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에 의한 착시 현상임을 강조했다.
12일 전경련의 정병철 상근부회장은 이날 오후 5시 40분에 전경련 회장단 회의 내용에 대한 기자브리핑을 했다.
그에 따르면 납품단가 현실화 등 대-중소기업 상생에 대한 내용은 없었고, 회의는 투자와 고용확대를 위한 환경조성으로 촛점이 맞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300만 일자리 창출 위원회 수립 등으로 체감경기 개선에 노력하는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요구를 내세웠다. 규제완화의 고삐를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근로시간면제한도제 도입에서 원칙훼손이 있어서는 안되고 지주회사 규제완화도 더이상 지연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이 당부한 ▲ 재계의 투자 및 고용확대 ▲ 녹색성장 및 창조적 산업융합 선도 ▲ SW산업 구조선진화 및 납품단가 현실화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적극 추진 등에서 정작 대기업에게 불편할 수도 있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찾아볼 수 없었다.
지경부는 기회있을 때마다 '순망치한(盾亡齒寒)'를 언급하며 상생협력으로 경제의 동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회의 전의 모두발언에서 최 장관은 도요타 사태를 사례로 "협력업체의 제품이 시원치 않으면 완성품도 명성이 하루 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며 대기업이 협력업체와 상생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했지만 반응이 없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최장관은 대기업측에 '1차 협력사에 이어 2차, 3차 협력사의 애로 해소까지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대부분 동의했지만, 일부는 '1차 밴드와 2차 협력사 이후 단계에 대해 들여다 보는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애로를 토로했다"고 전했다.
지경부의 김학도 대변인은 "산업주무 장관으로서 산업계 입장 이해하다 보니까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준양 POSCO 회장, 허창수 GS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박용현두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최경환 지경부 장관, 현재현 동양 회장, 최용권삼환기업 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