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경부 장관 발언에 철근 값 인하 ‘글쎄’

기사입력 : 2010년05월13일 11:17

최종수정 : 2010년05월13일 11:17

- 4·5월분 인상 폭 커 철강-건설 간 재대립 양상 보여
-“인하 쉽지 않을 듯”…제3 조정기구 설치 의견도 나와


[뉴스핌=신상건 기자] 지식경제부 장관의 원자재 납품가격 현실화 발언에 일단락됐던 철강업계와 건설업계 철근 값 대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월분의 협상이 끝나긴 했지만 4, 5월분에 인상폭이 커 철강과 건설업계간 또 한 번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사진)은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의 초청으로 이날 저녁 롯데호텔에서 마련된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순망치한(盾亡齒寒)의 정신으로 납품단가 현실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는 향후 철근값 인하는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A건설사 한 관계자는 “이번 발언은 일회성 발언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원자재 값 인상분을 반영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여태 한 번도 값을 내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철근 값 가격 현실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자재직협회 관계자도 “4, 5월분에 철근 값 인상에 대한 대립은 이미 시작됐다”며 “현재 일부 건설사에 대해 공급을 중단 상태”라며 “이러한 행태는 과점업체의 횡포”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매번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정부가 어렵겠지만 이를 강제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기구 설립도 고려해봐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철강업계는 정부의 정책과 장관의 발언에 충분히 공감한다는 입장이지만 인하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A철강사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 철근 값에 대해 합리적인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관계자는 또 “공급중단은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건설사들이 과다 요구하는 수량을 지급하지 못했을 경우를 오해해서 얘기한 것 같다”며 “철근값 인하 관련해서도 수급상황이 안 좋거나 비수기에 시황, 물량할인을 통해 인하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철강업계에서 요구한 4, 5월분의 값은 각각 79만1000원, 5월은 83만1000원으로 2, 3월분보다 7만~11만원이 높게 측정됐다.

관련기사☞

철강-건설 대립 정부 중재로 일단락

철강·건설업계 철근값 대립, 자존심 싸움 양상

정부, 건설·철강 진흙탕 싸움 중재 나선다

철강 VS 건설, 철근 값 놓고 '접전'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