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3일만에 반등, 1690선에 안착했다.
스페인의 150억 유로 규모 긴축안, 포르투갈 국채발행 성공 소식 등으로 유럽발 악재에 대한 경계심리가 완화됐다. 또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미국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이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이로써 저항선이던 60일선(1684.64)를 돌파했다.
옵션만기일이었지만 프로그램 매도가 소폭에 그쳐 충격을 받지 않았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55포인트(1.90%) 오른 1694.58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아 코스피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출발했다. 장중 한때 1700선을 터치하기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줄곧 상승세가 유지됐다. 개인의 강한 매도세와 장막판 매도전환한 프로그램의 영양으로 상승폭을 줄였지만 1690선을 지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5억원과 11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만이 1182억원의 주식을 팔았고 프로그램 역시 206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대형주가 큰폭으로 상승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고르게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3.27% 상승했고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업도 각각 3.21%, 2.86% 올랐다.
반면, 건설업과 의료정밀업은 각각 0.93%, 0.6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80%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6.34%와 3.55% 급등했다.
삼성생명 역시 1.75%의 상승세를 보였고, 신한지주와 KB금융도 각각 4.50%, 4.29%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틀째 금융주 1등 자리를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LG이노텍이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편입호재에 7.3% 올랐고, 한미반도체는 올해 실적이 개설될 전망이라는 증권사 보고서에 힘입어 7.9% 급등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57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226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0.41포인트(2.03%) 오른 522.5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억원과 74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만 홀로 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는 2.98%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에스에프에이 역시 각각 6.80%, 7.19% 훌쩍 뛰어올랐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SK컴는 각각 1.52%와 3.19% 하락했다.
소프트포럼은 피닉스자산운용 인수를 통한 자산운용사업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힘입어 현진소재는 3.9% 올랐다.
1/4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에스엠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신고가를 경신했다. 게임하이는 넥슨 피인수 기대감에 6.2% 상승했다.
반면 상장폐지 위기를 탈출한 초록뱀은 7.3% 급락했다. 이수앱지스가 보합권에 머무는 등 삼성관련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주들은 주춤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8종목을 포함해 62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287개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럽발 악재에서 벗어난 것 같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 했지만 이후 추세적 상승세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 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전일 뉴욕과 미국증시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1%이상 상승을 보였다"며 "그리스발 위기가 많이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추세적인 하락 막았지만 탄력적인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며 "이후 장세는 제한된 강세의 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도 "예상보다 지수가 많이 올랐다"며 "유럽리스크에서는 벗어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에서 주도주가 확실히 갈렸다며 특히 주도주 안에서 대형 대표 종목이 많이 올랐다고 강조했다.
시장 주도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수가 많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급적인 주도세력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후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150억 유로 규모 긴축안, 포르투갈 국채발행 성공 소식 등으로 유럽발 악재에 대한 경계심리가 완화됐다. 또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미국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이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이로써 저항선이던 60일선(1684.64)를 돌파했다.
옵션만기일이었지만 프로그램 매도가 소폭에 그쳐 충격을 받지 않았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55포인트(1.90%) 오른 1694.58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아 코스피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출발했다. 장중 한때 1700선을 터치하기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줄곧 상승세가 유지됐다. 개인의 강한 매도세와 장막판 매도전환한 프로그램의 영양으로 상승폭을 줄였지만 1690선을 지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5억원과 11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만이 1182억원의 주식을 팔았고 프로그램 역시 206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대형주가 큰폭으로 상승했고 중형주와 소형주도 고르게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3.27% 상승했고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업도 각각 3.21%, 2.86% 올랐다.
반면, 건설업과 의료정밀업은 각각 0.93%, 0.6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80% 상승하며 장을 마쳤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6.34%와 3.55% 급등했다.
삼성생명 역시 1.75%의 상승세를 보였고, 신한지주와 KB금융도 각각 4.50%, 4.29%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틀째 금융주 1등 자리를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LG이노텍이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편입호재에 7.3% 올랐고, 한미반도체는 올해 실적이 개설될 전망이라는 증권사 보고서에 힘입어 7.9% 급등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57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226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0.41포인트(2.03%) 오른 522.5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억원과 74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만 홀로 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는 2.98%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에스에프에이 역시 각각 6.80%, 7.19% 훌쩍 뛰어올랐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SK컴는 각각 1.52%와 3.19% 하락했다.
소프트포럼은 피닉스자산운용 인수를 통한 자산운용사업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힘입어 현진소재는 3.9% 올랐다.
1/4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에스엠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신고가를 경신했다. 게임하이는 넥슨 피인수 기대감에 6.2% 상승했다.
반면 상장폐지 위기를 탈출한 초록뱀은 7.3% 급락했다. 이수앱지스가 보합권에 머무는 등 삼성관련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주들은 주춤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8종목을 포함해 62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287개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럽발 악재에서 벗어난 것 같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 했지만 이후 추세적 상승세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 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전일 뉴욕과 미국증시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1%이상 상승을 보였다"며 "그리스발 위기가 많이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추세적인 하락 막았지만 탄력적인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며 "이후 장세는 제한된 강세의 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도 "예상보다 지수가 많이 올랐다"며 "유럽리스크에서는 벗어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에서 주도주가 확실히 갈렸다며 특히 주도주 안에서 대형 대표 종목이 많이 올랐다고 강조했다.
시장 주도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수가 많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급적인 주도세력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후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