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영국 총리와 캐나다 총리가 부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은행세 부과' 제안에 대해 대립각을 세웠다.
3일(현지시간)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영국 신임 데이빗 카메론 총리와 회동하는 자리에서 "은행세 부과 문제는 G20 논의 결과에 종속되어야 한다"면서, 자신은 납세자들의 돈이 금융권 구제에 사용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번달 말에 토론토 G8 및 G20 정상회의를 주관하게 되는 하퍼 총리는 그 동안 글로벌 은행세 도입에 대해 강하게 반대해왔다.
자신들은 강한 규제를 통해 캐나다 은행권이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견딜 수 있게 했으며, 다른 나라도 이런 보기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카메론 총리는 "영국과 캐나다는 은행세 제안에 대해 서로 다른 강조점을 가지고 있는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새 연립 내각은 은행세 도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으나 구체적인 방안까지는 내놓지 않았다. 이들은 이 같은 은행세 도입이 일방주의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해왔다.
3일(현지시간)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영국 신임 데이빗 카메론 총리와 회동하는 자리에서 "은행세 부과 문제는 G20 논의 결과에 종속되어야 한다"면서, 자신은 납세자들의 돈이 금융권 구제에 사용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번달 말에 토론토 G8 및 G20 정상회의를 주관하게 되는 하퍼 총리는 그 동안 글로벌 은행세 도입에 대해 강하게 반대해왔다.
자신들은 강한 규제를 통해 캐나다 은행권이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견딜 수 있게 했으며, 다른 나라도 이런 보기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카메론 총리는 "영국과 캐나다는 은행세 제안에 대해 서로 다른 강조점을 가지고 있는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새 연립 내각은 은행세 도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으나 구체적인 방안까지는 내놓지 않았다. 이들은 이 같은 은행세 도입이 일방주의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