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부동산시황-전세동향] 전세, 16개월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

기사입력 : 2010년06월11일 15:28

최종수정 : 2010년06월11일 15:28

[뉴스핌=채애리 기자] 지난 2009년 2월 6일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이 1년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변동률로 돌아섰다.

전반적으로 전세수요가 정리돼가고 있는 시기인데다 강북권 뉴타운, 파주, 고양 등에서 입주물량까지 쏟아지면서 물건에 여유까지 보이는 상황이다.

11일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2%다.

지역별로는 성북구(-0.18%)가 가장 큰 폭 하락했고 이어 송파구(-0.10%), 양천구(-0.09%), 동대문구(-0.08%), 구로구(-0.06%), 서대문구(-0.06%), 은평구(-0.03%) 등이 하락했다. 반면 강남구(0.05%), 마포구(0.03%), 강서구(0.03%) 등은 다소 올랐다.

성북구는 길음동, 돈암동 일대 전세가가 하락했다. 지난 5월 말부터 미아동 미아뉴타운 입주가 시작되면서 길음동 등은 전세물량이 여유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길음동 길음뉴타운1단지(래미안1차) 128㎡(39평형)가 1000만원 하락한 2억3000만~2억5000만원, 돈암동 현대 109㎡(33평형)가 1000만원 내린 1억5000만~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입주한지 2년째가 다가오는 잠실동 잠실리센츠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계약만기를 앞두고 등장하는 전세물량이 늘어나면서 집주인들이 시세를 하향조정해 영향을 미쳤다.

잠실동 잠실리센츠 109㎡D(33평형)가 2500만원 떨어진 3억5000만~4억3000만원, 158㎡A(48평형)가 1000만원 하락한 5억8000만~6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남구는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미리 전세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문의가 늘어난데 비해 전세물량이 부족한 탓이다.

역삼동 개나리래미안 109㎡A(33평형)가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원, 개포동 주공고층5단지 82㎡(25평형)가 500만원 상승한 2억3500만~2억4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주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0.02%로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경기는 0.01% 오르는데 그쳤다.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파주교하신도시(-0.18%), 산본신도시(-0.14%), 김포신도시(-0.11%), 평촌신도시(-0.07%), 파주시(-0.06%), 고양시(-0.02%) 등이 하락했고 광명시(0.12%), 인천 남구(0.10%), 인천 부평구(0.07%), 시흥시(0.05%), 성남시(0.04%), 화성시(0.03%) 등은 올랐다.

파주교하신도시는 매매에 이어 전세가도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요가 없는데다 입주물량까지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교하읍 파주상록데시앙 109㎡(33평형)가 500만원 내린 1억~1억2500만원, 대원효성 128㎡(39평형)가 250만원 떨어진 1억1500만~1억3000만원이다.

산본신도시는 금정동 중심으로 전세가가 떨어졌다. 지난 5월말부터 군포시 부곡지구 입주물량이 공급되고 오는 9월에도 산본신도시와 인접한 군포시 산본동 새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세입자들이 기존 아파트로 유입되지 않고 있다.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92㎡(28평형)가 1400만원 떨어진 1억4300만~1억53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명시는 하안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3차 보금자리주택인 광명시흥지구 청약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전세를 찾는 세입자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태여서 나오면 1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수월하다.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82㎡B(25평형)가 5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원, 주공2단지 63㎡(19평형)가 500만원 오른 8000만~9000만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