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도선 특파원] 12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영국 석유회사 BP의 급등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BP가 원유 누출사고 처리 비용 마련을 위해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처리작업의 빠른 진척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9.36%나 급등했다.
그러나 이날부터 시작되는 미국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신중함과 광산주들이 수요 감소 우려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주가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29%, 2.94 포인트 오른 1024.72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66%, 독일 닥스지수는 0.2%, 프랑스 CAC40지수는 0.37% 상승했다.
룰란트 리서치의 전략가 하이노 룰란트는 "어닝 시즌은 위협이다. 유로화 약세는 국제적 노출도가 큰 유럽기업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캐터필러와 같은 미국 기업들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BP 주가는 이날 9% 넘게 오르며 약 한달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금년도 고점이었던 지난 4월 중순과 비교하면 아직 40% 가량 낮은 상태다.
광산주들은 중국의 6월 구리 수입이 줄었다는 소식에 수요 감소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하락했다.
STOXX Europe 600 기초자원지수는 1.8% 떨어졌고, BHP 빌리턴, 리오 틴토, 베단타는 1.4~2.2% 하락했다.
유럽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둘러싼 우려도 지속되며 시장을 압박했다. 지난 주말 독일의 한 잡지는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가 독일 국채에 대한 헤어컷(haircut, 대출담보물 가치 할인)을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BP가 원유 누출사고 처리 비용 마련을 위해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처리작업의 빠른 진척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9.36%나 급등했다.
그러나 이날부터 시작되는 미국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신중함과 광산주들이 수요 감소 우려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주가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29%, 2.94 포인트 오른 1024.72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66%, 독일 닥스지수는 0.2%, 프랑스 CAC40지수는 0.37% 상승했다.
룰란트 리서치의 전략가 하이노 룰란트는 "어닝 시즌은 위협이다. 유로화 약세는 국제적 노출도가 큰 유럽기업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캐터필러와 같은 미국 기업들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BP 주가는 이날 9% 넘게 오르며 약 한달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금년도 고점이었던 지난 4월 중순과 비교하면 아직 40% 가량 낮은 상태다.
광산주들은 중국의 6월 구리 수입이 줄었다는 소식에 수요 감소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하락했다.
STOXX Europe 600 기초자원지수는 1.8% 떨어졌고, BHP 빌리턴, 리오 틴토, 베단타는 1.4~2.2% 하락했다.
유럽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둘러싼 우려도 지속되며 시장을 압박했다. 지난 주말 독일의 한 잡지는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가 독일 국채에 대한 헤어컷(haircut, 대출담보물 가치 할인)을 포함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