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대출금리가 6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달 통계편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수신금리는 은행권의 정기예금 유치노력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예대마진은 큰 폭으로 축소된 모습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대출금리는 연 5.32%로 전월보다 0.08%p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96년 1월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14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나 기업대출은 물론이고, 주택담보 대출 등 가계대출까지도 사상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대기업대출이 4.96%로 전월보다 0.28%p나 하락하면서 연 5.40%로 전월대비 0.08%p 하락했다. 일부 은행에서 단기대출을 취급한 영향이다. 중기대출은 은행권의 우량 중기대출 확대 노력을 기반으로 5.54%로 0.02%p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5.15%로 전월대비 0.01%p 하락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62%로 0.16%p나 하락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1년 9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6월 코픽스 금리가 2.89%로 5월보다 0.03%p 상승했지만 15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그 이전 취급액은 5월 금리에 연동 된다"며 "금리수준이 낮게 설정된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5월보다 더 늘어난 점도 금리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6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00%로 전월대비 0.11%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3.00%로 전월대비 0.13%p 상승했다. 특히 은행권이 자금선조달을 위해 정기예금금리를 올린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지난달 정기예금금리는 3.00%로 전월대비 0.14%p상승했다.
시장형금융상품 발행 금리도 연 3.01%로 전월대비 0.07%p 상승했다. RP 금리는 하락했으나 CD, 표지어음 및 금융채 금리는 상승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의 차는 2.32%p로 전월보다 0.19%p 축소됐다. 축소 폭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0.25%p 축소된 이후 6개월 만에 최대다.
한편, 잔액기준 예대마진 역시 축소됐다.
총수신금리는 연 3.01%로 전월대비 0.05%p 하락했지만, 총대출금리는 연 5.63%로 전월대비 0.11%p나 하락한 영향이다.
6월말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전월대비 0.06%p 줄어든 2.62%p다.
※자료: 한국은행
수신금리는 은행권의 정기예금 유치노력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예대마진은 큰 폭으로 축소된 모습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대출금리는 연 5.32%로 전월보다 0.08%p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96년 1월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14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나 기업대출은 물론이고, 주택담보 대출 등 가계대출까지도 사상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대기업대출이 4.96%로 전월보다 0.28%p나 하락하면서 연 5.40%로 전월대비 0.08%p 하락했다. 일부 은행에서 단기대출을 취급한 영향이다. 중기대출은 은행권의 우량 중기대출 확대 노력을 기반으로 5.54%로 0.02%p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5.15%로 전월대비 0.01%p 하락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62%로 0.16%p나 하락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1년 9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6월 코픽스 금리가 2.89%로 5월보다 0.03%p 상승했지만 15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그 이전 취급액은 5월 금리에 연동 된다"며 "금리수준이 낮게 설정된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5월보다 더 늘어난 점도 금리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6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00%로 전월대비 0.11%p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3.00%로 전월대비 0.13%p 상승했다. 특히 은행권이 자금선조달을 위해 정기예금금리를 올린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지난달 정기예금금리는 3.00%로 전월대비 0.14%p상승했다.
시장형금융상품 발행 금리도 연 3.01%로 전월대비 0.07%p 상승했다. RP 금리는 하락했으나 CD, 표지어음 및 금융채 금리는 상승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의 차는 2.32%p로 전월보다 0.19%p 축소됐다. 축소 폭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0.25%p 축소된 이후 6개월 만에 최대다.
한편, 잔액기준 예대마진 역시 축소됐다.
총수신금리는 연 3.01%로 전월대비 0.05%p 하락했지만, 총대출금리는 연 5.63%로 전월대비 0.11%p나 하락한 영향이다.
6월말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전월대비 0.06%p 줄어든 2.62%p다.
※자료: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