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빕스가 청정명을 모델로 내세워 ‘우리가 사랑하는 스테이크하우스’ 라는 콘셉트로 지난 8일부터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배규민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스테이크 부문을 강화를 통해 패밀리 레스토랑업계 1위인 아웃백스테이크 추격에 나선다.
빕스는 샐러드 레스토랑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이지미의 광고 캠페인 진행과 스테이크 신제품 출시 등 시장 공략을 예고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스테이크 신제품 출시 막바지 작업에 유념이 없다.
오는 8월 중순에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9월초에는 전국 매장에 스테이크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전통 스테이크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빕스가 여름과 겨울이 아닌 가을에 스테이크 신제품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CJ푸드빌 관계자는 “그동안 빕스가 샐러드 레스토랑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면서 “이제부터는 스테이크 하우스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빕스는 ‘우리가 사랑하는 스테이크하우스’ 라는 콘셉트로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특히 천정명을 모델로 내세워 8월 한 달 동안 공중파, 케이블TV에 한 달 동안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빕스는 스테이크 부문 강화를 통해 올해 업계 1위로 등극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기준 빕스의 매출액은 2750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아웃백스테이크의 뒤를 바짝 좇고 있다.
매출액과 관련해 아웃백스테이크 관계자는 “내부 방침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2008년 매출액인 2750억원보다는 약 10%정도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장수는 아웃백스테이크가 102개, 빕스가 74개로 아웃백스테이크가 크게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