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 경제가 '눈에 띄게' 더 악화될 경우 새로운 부양책 사용을 고려했던 것으로 31일(현지시간) 밝혀졌다.
FED가 이날 공개한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8월 10일 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FOMC는 "경제전망이 지금보다 눈에 띄게 약화될 경우 추가적인 정책적 부양책 제공 초치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당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만기가 되는 MBS(모기지담보증권)을 미국채 장기물에 재투자, 연준의 잔고(balance)를 약 2조달러 수준에서 유지하고 비틀거리는 경기회복세가 유지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8월 FOMC 회의 참석자들은 또 국채 매입을 선호하면서도 다른 옵션을 사용하는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의사록은 밝혔다. 일부 위원들은 국채 재투자를 결정하면서 시장의 오해를 우려하기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장상황에서 국채에 대한 재투자가 우선적인 방안으로 간주됐지만 상황이 바뀔 경우 MBS에 대한 재투자도 바람직할 수 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연준은 약 1조 4000억달러 상당의 MBS를 사들인 뒤 지난 3월말을 기해 MBS 매입을 중단했다. 또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3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장기물을 매입했다.
FED가 기준금리를 2008년 12월 거의 0% 수준으로 낮춘뒤 정책결정자들은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방안을 강구했고 결국 대규모 국채와 MBS 매입으로 이어졌다.
한편 경기전망과 관련, FOMC 위원들은 경기전망이 예상보다 둔화됐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들은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약화됐고 기업들의 고용확대 조짐도 크지 않다고 분석하며 금년 하반기 경제성장도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성장세가 내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외국의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양호, 미국의 수출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FED가 이날 공개한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8월 10일 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FOMC는 "경제전망이 지금보다 눈에 띄게 약화될 경우 추가적인 정책적 부양책 제공 초치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당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만기가 되는 MBS(모기지담보증권)을 미국채 장기물에 재투자, 연준의 잔고(balance)를 약 2조달러 수준에서 유지하고 비틀거리는 경기회복세가 유지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8월 FOMC 회의 참석자들은 또 국채 매입을 선호하면서도 다른 옵션을 사용하는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의사록은 밝혔다. 일부 위원들은 국채 재투자를 결정하면서 시장의 오해를 우려하기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장상황에서 국채에 대한 재투자가 우선적인 방안으로 간주됐지만 상황이 바뀔 경우 MBS에 대한 재투자도 바람직할 수 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연준은 약 1조 4000억달러 상당의 MBS를 사들인 뒤 지난 3월말을 기해 MBS 매입을 중단했다. 또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3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장기물을 매입했다.
FED가 기준금리를 2008년 12월 거의 0% 수준으로 낮춘뒤 정책결정자들은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방안을 강구했고 결국 대규모 국채와 MBS 매입으로 이어졌다.
한편 경기전망과 관련, FOMC 위원들은 경기전망이 예상보다 둔화됐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들은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약화됐고 기업들의 고용확대 조짐도 크지 않다고 분석하며 금년 하반기 경제성장도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회의 참석자들은 경제성장세가 내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외국의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양호, 미국의 수출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