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은 직접 사랑나눔 집수리 봉사를 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14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근포 사장은 추석을 맞아 한화건설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2동의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 낡은 집을 수리하고 바닥장판과 도배를 하며 값진 땀을 흘렸다.

또한 이 사장은 서울지역자활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저소득층 가정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근포 사장은 "건설회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은 집을 짓고 고치는 일"이라며 "오늘은 건축기사로 현장을 누비던 실력을 발휘해봤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5년부터 사랑나눔 집수리 봉사를 통해 한 해 평균 100여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고친 집은 500여 채가 넘는다. 노숙인을 위한 쉼터인 ‘드롭인센터(drop-in center)’, 기부물품을 팔아 자선사업을 하는 ‘아름다운 가게’도 지어 기부한 바 있으며 저소득층 자녀나 장애인,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문화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예로부터 추석에는 새로 집을 단장하고 떡과 음식을 나눠먹으며 따뜻한 정을 나눠온 미풍양속이 있다"면서 ‘한화건설은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단순 기부뿐만 아니라 사장님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