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8월 소매판매 예상뒤엎고 7개월만에 첫 하락
*美 실업수당지표, 필라 연준제조업지표 경기우려 강화
*유로퍼스트300 1주래 최저종가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가 16일(현지시간) 1주래 최저종가를 기록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미국의 실업률과 영국의 부진한 소매판매 지표를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 회복세의 둔화신호로 받아들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8% 하락한 1075.90으로 1주일래 최저종가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지수는 0.28% 하락한 5540.14, 독일의 DAX지수도 0.2% 떨어진 6249.65,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5% 내린 3736.30으로 장을 접었다.
유럽 우량주 지수인 유로 스톡스50지수는 2793.89로 보합세를 보이며 4월 고점과 5월 저점사이의 피보나치 61.8% 되돌림 구간점인 2805.95포인트 아래에 머물렀다.
컴 제스트의 펀드매니저 프란츠 웨이스는 "높은 실업율이 지속되고 있고, 은행 대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핍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하는 등 유로존의 경제 여건은 팍팍한 상황"이라며 부정적인 투자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영국의 8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뒤엎고 7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넥스트, 막스 & 스펜서, 홈 리테일 등 소매업체들의 주가가 0.2%~0.8% 하락했다.
경기퇴조 우려로 기초원자재 종목이 부진을 보인 반면 리오 틴토와 엑스트라타 등 광산주들은 초반 부진을 딛고 소폭 상승한 가운데 장을 막았다.
기초원자재 종목에 속한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시스도 크레디트 스위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임어 3.7% 급등했다.
BHP빌리턴은 캐나다 비료제조업체인 포타쉬가 386억달러 규모인 BHP의 적대적 M&A에 맞서기 위해 중국이 주도하는 컨서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로 0.2% 하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건으로 2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양호한 주간 지수보다 미국 제조업 동향을 엿볼 수 있는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작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는 수요일(15일) 지표에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필라델피아 연준의 9월 제조업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는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후퇴 우려는 더욱 강화됐다.
*美 실업수당지표, 필라 연준제조업지표 경기우려 강화
*유로퍼스트300 1주래 최저종가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가 16일(현지시간) 1주래 최저종가를 기록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미국의 실업률과 영국의 부진한 소매판매 지표를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 회복세의 둔화신호로 받아들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8% 하락한 1075.90으로 1주일래 최저종가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지수는 0.28% 하락한 5540.14, 독일의 DAX지수도 0.2% 떨어진 6249.65,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5% 내린 3736.30으로 장을 접었다.
유럽 우량주 지수인 유로 스톡스50지수는 2793.89로 보합세를 보이며 4월 고점과 5월 저점사이의 피보나치 61.8% 되돌림 구간점인 2805.95포인트 아래에 머물렀다.
컴 제스트의 펀드매니저 프란츠 웨이스는 "높은 실업율이 지속되고 있고, 은행 대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핍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하는 등 유로존의 경제 여건은 팍팍한 상황"이라며 부정적인 투자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영국의 8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뒤엎고 7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넥스트, 막스 & 스펜서, 홈 리테일 등 소매업체들의 주가가 0.2%~0.8% 하락했다.
경기퇴조 우려로 기초원자재 종목이 부진을 보인 반면 리오 틴토와 엑스트라타 등 광산주들은 초반 부진을 딛고 소폭 상승한 가운데 장을 막았다.
기초원자재 종목에 속한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시스도 크레디트 스위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임어 3.7% 급등했다.
BHP빌리턴은 캐나다 비료제조업체인 포타쉬가 386억달러 규모인 BHP의 적대적 M&A에 맞서기 위해 중국이 주도하는 컨서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로 0.2% 하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건으로 2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양호한 주간 지수보다 미국 제조업 동향을 엿볼 수 있는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작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는 수요일(15일) 지표에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여기에 필라델피아 연준의 9월 제조업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는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후퇴 우려는 더욱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