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패션브랜드 H&M 3분기 실적 예상미달...소매종목 하락
*獨 바이에르스도르프 "美 P&G가 인수에 관심"에 주가급등
*유로퍼스트300지수 3일째 하락하며 3주래 최저종가 기록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는 29일(현지시간) 3주래 최저종가를 기록하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웨덴의 글로벌 패션소매업체인 헨네스 & 모리츠가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소매종목 전반의 부진을 선도했고, 대형 은행주들도 증시의 하락세를 거들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55% 하락한 1064.88로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3주래 최저종가로 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0.16% 내린 5569.27, 독일의 DAX지수는 0.46% 밀린 6246.92, 프랑스의 CAC40지수가 0.67% 후퇴한 3737.12를 기록하는 등 유로존 국별 주요 지수 모두가 떨어졌다.
CMC마케츠의 전략가 제임스 휴즈는 "지난 수주간의 강력한 랠리에 이어 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며 "내일 나올 미국 GDP보고서가 미약하다해도 투자자들은 이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가능성을 높이는 지표로 해석할 것"이라며 증시를 감돌고 있는 긍정적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날 헨네스 & 모리츠의 주식은 6.5% 급락하며 유로퍼스트300지수를 끌어내리는데 앞장섰다.
이에 앞서 H&M은 3분기 이윤폭이 전망치에 미달했으며 향후 수개월간 경비 상승압력이 가중돼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H&M의 부진으로 스톡스유럽600 소매지수는1.4%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의 기초소비재업체인 프록터 & 갬블의 최고경영자가 독일 스킨케어상품 제조사인 바이에르스도르프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니베아 스킨크림으로 유명한 이 회사의 주식이 한때 10%까지 급등, 증시의 낙폭을 줄였다.
바이에르스도르프측은 프록터 & 갬블이 자사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식은 3.9% 상승한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광산관련주들은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인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베단타 그룹의 대표기업인 스테르라이트인더스트리스가 법원명령으로 구리용광로를 폐쇄하면서 베단타의 주가가 하락, 전체 광산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광산주들이 포진한 스톡스 유럽 600 기초자재지수는 0.76% 주저앉았다.
*獨 바이에르스도르프 "美 P&G가 인수에 관심"에 주가급등
*유로퍼스트300지수 3일째 하락하며 3주래 최저종가 기록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는 29일(현지시간) 3주래 최저종가를 기록하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웨덴의 글로벌 패션소매업체인 헨네스 & 모리츠가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소매종목 전반의 부진을 선도했고, 대형 은행주들도 증시의 하락세를 거들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55% 하락한 1064.88로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3주래 최저종가로 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0.16% 내린 5569.27, 독일의 DAX지수는 0.46% 밀린 6246.92, 프랑스의 CAC40지수가 0.67% 후퇴한 3737.12를 기록하는 등 유로존 국별 주요 지수 모두가 떨어졌다.
CMC마케츠의 전략가 제임스 휴즈는 "지난 수주간의 강력한 랠리에 이어 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며 "내일 나올 미국 GDP보고서가 미약하다해도 투자자들은 이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가능성을 높이는 지표로 해석할 것"이라며 증시를 감돌고 있는 긍정적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날 헨네스 & 모리츠의 주식은 6.5% 급락하며 유로퍼스트300지수를 끌어내리는데 앞장섰다.
이에 앞서 H&M은 3분기 이윤폭이 전망치에 미달했으며 향후 수개월간 경비 상승압력이 가중돼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H&M의 부진으로 스톡스유럽600 소매지수는1.4%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의 기초소비재업체인 프록터 & 갬블의 최고경영자가 독일 스킨케어상품 제조사인 바이에르스도르프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니베아 스킨크림으로 유명한 이 회사의 주식이 한때 10%까지 급등, 증시의 낙폭을 줄였다.
바이에르스도르프측은 프록터 & 갬블이 자사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식은 3.9% 상승한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광산관련주들은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인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베단타 그룹의 대표기업인 스테르라이트인더스트리스가 법원명령으로 구리용광로를 폐쇄하면서 베단타의 주가가 하락, 전체 광산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광산주들이 포진한 스톡스 유럽 600 기초자재지수는 0.76%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