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신세계는 전 백화점의 9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점포별 실적을 살펴보면 오픈 2년차의 센텀시티점과 영등포점이 각각 28.2%, 27.6% 늘어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광주점 18.1%, 경기점 15.3%, 강남점 12.6%, 본점 10% 등의 순이었다.
또한 상품군별 실적을 보면 대표적인 추석 선물세트 품목인 축산이 25.1%, 수산이 20.8% 신장했으며, 이를 포함한 신선식품 장르 전체가 21.3% 신장해 9월 실적을 주도했다.
아울러 핸드백, 구두 등 잡화 장르 역시 추석 선물 기획상품의 판매호조로 22.9%의 늘었다. 해외명품 장르의 경우에도 환율효과 및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21.6%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패션 부문에서는 추석 이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여성 캐쥬얼 장르가 17.8%, 남성 캐쥬얼이 23.5%, 아웃도어가 29.6% 신장하며 매출을 주도했고, 신사복도 13.9%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김기봉팀장은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추석 선물세트 판매실적이 9월 매출 신장세를 주도했다"며 "1일부터 정기세일이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이러한 신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