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지난해 DTI(총부채상환비율)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 이후 1년간 버블세븐지역 시가총액 감소가 눈에띄게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현재 수도권 지역 총 352만149가구의 시가총액은 1372조5589억원으로 DTI규제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 발표한 2009년 10월 9일 기준 시가총액 1397조8058억원 대비 약 25조2469억원 감소했다.
특히 버블세븐 시가총액의 경우 수도권 전체 시가총액 감소분의 66%에 해당하는 16조7758억원이 감소해 DTI규제 후폭풍 여가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버블세븐 중 4곳이 시가총액 감소 순위 1~4위를 휩쓸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송파구가 시가총액 5조7272억원이 감소해 가장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강남구 3조7636억원, 분당신도시 3조7605억원, 용인시 2조837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버블세븐 시가총액이 이처럼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이는데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한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체적인 매수세가 꽁꽁 얼어붙었고 동시에 지난 2006년~2007년 급등한 버블세븐 지역 집값이 지나치게 고평가 됐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8.29대책을 통해 DTI규제가 일부 완화되기는 했지만 강남3구가 제외돼 있고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등의 한계로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연구소장은"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한 지역의 대다수 주택시장 호황기의 주택가격 급등, 공급집중에 의한 미분양 증가,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사업 부진 중 하나 이상의 특징을 갖고 있다"며"문제 해결이 되지 않은 한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도 불구 시가총액 감소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블세븐 지역 외 최근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고양시의 경우 2조5076억원, 1기 신도시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일산신도시가 2조1000억원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10월 현재 수도권 지역 총 352만149가구의 시가총액은 1372조5589억원으로 DTI규제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 발표한 2009년 10월 9일 기준 시가총액 1397조8058억원 대비 약 25조2469억원 감소했다.
특히 버블세븐 시가총액의 경우 수도권 전체 시가총액 감소분의 66%에 해당하는 16조7758억원이 감소해 DTI규제 후폭풍 여가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버블세븐 중 4곳이 시가총액 감소 순위 1~4위를 휩쓸었다.
사진설명=대표적인 버블세븐지역 서울 송파구 |
버블세븐 시가총액이 이처럼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이는데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한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체적인 매수세가 꽁꽁 얼어붙었고 동시에 지난 2006년~2007년 급등한 버블세븐 지역 집값이 지나치게 고평가 됐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8.29대책을 통해 DTI규제가 일부 완화되기는 했지만 강남3구가 제외돼 있고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등의 한계로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연구소장은"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한 지역의 대다수 주택시장 호황기의 주택가격 급등, 공급집중에 의한 미분양 증가,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사업 부진 중 하나 이상의 특징을 갖고 있다"며"문제 해결이 되지 않은 한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도 불구 시가총액 감소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블세븐 지역 외 최근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고양시의 경우 2조5076억원, 1기 신도시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일산신도시가 2조1000억원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