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외국인들의 대량 선물 매도에 밀려 코스피 지수 역시 약세다.
외국인들은 1조 6000억원이 넘는 코스피200 선물을 매도하고 있으며 이에 코스피 역시 1.3% 가량 하락하고 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18일 "국내 증시가 조정 받을 시점이 왔기 때문에 대량의 선물 매도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지수가 1900선에 근접하자 이후 조정을 예상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위원은 "지수가 1900까지 온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승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후 조정을 예상한 외국인들이 선물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아직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선물 매도를 불러올 만큼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1000원선 근처까지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