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18일 오후 외국인의 대량 선물매도 주체가 지수하락을 염두에 둔 단기투기세력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18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전매가 완료된 단기 투기세력이 지수 추가하락을 염두에 두고 신규매도 회전으로 돌아선 것 같다"며 "다만 극히 회전이 빠른 쪽이라 장 막판까지 순매도 유지보다는 그 전에 역회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이어 "최근 자주 관찰된 투신의 막판 집중 현물 순매수를 감안할 때 지수는 추가 하락보다는 막판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일 선물매도 주체를 단기투기세력으로 보는 근거에 대해선 "장중 미결제가 올라갔는데 장기매도세력은 신규매수를 들고 있기 때문에 신규매도가 불가능하다"며 "결국 단기투기세력이 일시적으로 시장하락을 염두에 두고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는 외국인의 대량 선물매도가 급격히 발생, 현물시장도 덩달아 주춤거리며 1%이상 하락세로 접어든 상태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