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중국의 고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구리와 철광 등에 '비중확대(overweight)'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 금 생산량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며 금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금속용보다는 에너지용 석탄이 가격 상승 전망이 강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에비 함브로 월드광업주 펀드의 수석 매니저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이에 따라 광산업계의 M&A 잠재력도 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호주에 대해서는 광산세 부과에 대한 우려로 광산주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였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블랙록의 자산 운용 규모는 지난 6월 말 기준, 총 3조1500억 달러로 집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