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도 순도 논란이 제기된 일부 100% 포도씨유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롯데마트는 27일부터 '순도 100%'라며 시판되고 있는 대상의 브랜드 청정원에서 판매하는 '100% 포도씨유' 제품 2종(500㎖, 900㎖)의 판매를 중단했다. 앞서 이마트는 국정감사에서 100% 포도씨유로 시판되고 있는 일부 제품에 다른 식용유 혼입 가능성 의혹이 일자 해당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국감에서 포도씨유가 순도 100%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른 식용유 혼입 의혹을 제기한바 있다.
이에 관세청은 대상이 판매하는 100% 포도씨유에 다른 식용유 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21일 대상에 해당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납품업체를 전격 압수 수색했다.
관세청은 사전 분석에서 해당 제품의 순도가 100%에 현격히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다른 식용유가 혼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