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동반 하락한 가운데 비상장 주식시장도 현대계열 관련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12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전날보다 2.22% 빠진 1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캐피탈도 각각 0.68%, 2.00% 밀리며 동반 하락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오는 19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공인인증서 전문기업 한국전자인증은 소폭 약세 마감했으나, 전화정보 서비스업체 케이티스와 반도체업체 인텍플러스가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가 2% 가까이 밀리며 6일 연속 약세 마감했고, 한국디지털위성방송도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내연기관 제조업체 두산엔진이 2% 가까이 오르면서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도 2% 넘는 강세를 보였고, 홈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과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 역시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이밖에 미래에셋생명이 강보합세를 보였고, LG계열 IT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는 3% 넘게 밀렸다. 한국증권금융과 KT파워텔도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