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현대 엑센트 디젤 연비 23.5km/l로 확정…“하이브리드 뺨치네”

기사입력 : 2010년11월17일 17:30

최종수정 : 2010년11월18일 07:00

 


[뉴스핌=김한용기자] 현대차 엑센트 디젤이 국내 판매되는 모든 차종 중 2번째로 높은 연비를 기록해 업계를 술렁이게 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엑센트 디젤 수동모델은 공인연비가 리터당 23.5km로 혼다 인사이트(23km/l), 시빅 하이브리드(23.2km/l) 등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치고 국내 최고 수준 연비를 달성했다. 풀 하이브리드인 도요타 프리우스(29.2km/l)에 이은 국내 2위다.

엑센트 자동변속기 모델은 연비 19.6km/l로 일반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차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초는 20km/l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대차가 신모델에 대부분 장착하고 있는 6단 자동변속기 대신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면서 연비가 예상보다 약간 낮아졌다.

하지만 이는 경차 GM대우 마티즈크리에이티브(17km/l)나 기아 모닝(18km/l)에 비해 우수한 수치다. 그동안 하이브리드카와 수동 및 MCP(기계식 자동) 모델을 제외하면 연비가 가장 우수했던 차는 BMW 520d 모델(18.7km/l)이었다.

엑센트 디젤엔진 모델은 엑센트 해치백 모델과 함께 내년 초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차 측은 엑센트의 미디어 발표회장에서 “디젤과 해치백을 다 만들어 놨지만 경쟁사의 모델이 나오는 시점에 맞추기 위해 내년초로 미뤄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업체에서 직접 자체시험…믿을 수 있나

최근 현대·기아차 등 국내 차종들의 연비가 급속도로 향상되면서 신뢰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지난 2010년 1월부터는 공인기관이 아니라 제조사가 직접 자체시험을 통해 연비 시험결과서를 제출하고, 에너지 관리공단이 그대로 인증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신뢰도가 낮다는 것이다.

국내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석유관리원 등 3곳의 연비 측정기관이 있어, 필요한 경우 '자체시험' 결과를 '확인시험' 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아직까지 '확인시험'이 이뤄진 경우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자체시험'으로 제도가 바뀐 후 연비가 갑자기 잘 나온 경우가 많아 조만간 '확인시험'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특히 현대차 엑센트 등은 연비가 너무 잘나와 내년 초에 꼭 한번 '확인시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차량의 연식변경 등이 이뤄진 후에 실시하는 '사후시험'의 경우는 5%까지의 넉넉한 마진을 제공하고 있어서 상당수 제조사가 별 문제 없이 통과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제조사가 정확히 시험을 했는지를 조사하는 '확인시험'의 경우 허용 오차가 3%로 상대적으로 마진이 적어서 시행될 경우 일부 차종은 '시험부적합'판정을 받을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일단 '시험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되면 업체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받게되는 만큼 내년에 실시하게 될 '확인시험'에 업계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