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시장의 삼성그룹주가 강세를 보이자 비상장 주식시장에서 삼성SDS의 주가도 급등했다.
22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5.37%) 오른 1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물산 삼성카드 제일모직 호텔신라 등이 동반 상승했다.
홈 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도 5% 가까이 오르면서 1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IPO(기업공개)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오는 26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철강압열롤 생산업체 케이티롤(공모가 6800원)이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7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또 반도체 패키징업체 시그네틱스가 4% 넘게 강세를 보이면서 14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반도체업체 인텍플러스도 5% 가까이 오르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내연기관 제조업체 두산엔진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으며 이동단말기용 마이크로 스피커 생산업체 블루콤이 3% 넘는 오름세로 20일 만에 반등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도 3.43% 오르며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과 할부금융사 현대캐피탈도 2~3%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친 반면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과 전업카드사 현대카드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LS전선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한국증권금융도 2.53% 올랐다. KT파워텔도 1.18% 오르며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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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