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올해 3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약 206조원으로 지난해 3분기 보다 27.1% 증가했다.
또 같은기간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은 6조 2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8.2% 늘었다.
통계청은 24일 '2010년 3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의 전년 같은분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거래내역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9.4% 늘었으며, 기업·소비자간의 전자상거래(B2C)도 26.2% 증가했다.
반면 기업·정부간의 전자상거래(B2G)는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의 산업별 거래액은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 제조업 38.7%, 도·소매업 18.9% 등이 증가한 반면 전기·가스·수도업 18.1%, 운수업 0.4% 등이 감소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은 6조 223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8.2% 증가했으며, 전분기에 비해서는 4.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생활·자동차용품 28.9%, 스포츠·레저용품24.5%, 여행·예약서비스 23.0% 등에서 증가한 반면 꽃은 19.9% 줄었다.
또 사이버쇼핑 거래액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7.5% ▲2009년 8.2%에 이어 ▲올해 3분기 9.1%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3분기 종합몰과 전물몰의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전년동분기에 비해 각각 20.0%, 13.1%로 늘었다.
또 온·오프라인 병행업체와 온라인업체의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각각 18.1%, 18.2% 증가했다.
아울러 3분기 지불결제수단별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카드 71.0% ▲계좌이체 26.0% ▲전자화폐 0.1%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카드의 비중이 2.6%포인트 확대된 반면, 계좌이체는 1.7%포인트, 전자화폐는 0.5%포인트 줄었다.
이밖에 3분기 배송수단별로는 택배가 92.5%로 가장 많이 이용됐으며, 자체배송이3.0%, 오프라인 제휴와 우편이 모두 1.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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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