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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차이나텔레콤 융합거래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수주

기사입력 : 2010년11월28일 00:1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중국서 통합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공 앞장


[뉴스핌=유효정기자]SK C&C가 중국 최대 통신사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향후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SK C&C는 28일 차이나텔레콤의 융합거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이나텔레콤이 중국 8개성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모바일 기반 융합거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SK C&C는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샨시성(山西省)과 칭하이성(靑海省) 2곳의 사업을 수주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융합거래 인프라 구축 사업은 기존 온라인 및 SMS 결제 서비스와 더불어 스마트폰 기반의 RF/NF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유무선 지불거래 업무를 통합, 운영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향후 차이나텔레콤은 시범성(省) 사업을 통해 구축한 융합거래 인프라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 자사 이동통신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통합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융합거래를 위한 기본기능인 POS단말 거래정보 관리, 거래정보 메시지 전송, 인프라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 KMS(Key Management System, 암호화 관리) 등을 개발하게 되며 내년 1분기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핵심영역인 PG(Payment Gateway : 지불관문)와 메시지 전송(Message Transfer)기능을 한국과 중국의 자사 전문인력을 활용해 현지화했으며, 국내 파트너사인 이지몬, TA솔루션, 리더스 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차이나텔레콤이 9개 참여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솔루션 성능 테스트에서 SK C&C가 1위로 통과,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SK C&C 중국사업본부장인 김강렬 상무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 및 국내 중소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쾌거이자 중국내 로컬 SI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상무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중국내 타 대형 이통사로의 레퍼런스 확장과 TSM 및 m-Wallet 등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확립하겠다”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향후 차이나텔레콤은 1차 시범성(省) 사업을 완수한 후 이를 수행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2차 입찰을 통해 남은 24개 성에 대한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 C&C는 이미 수주한 시범사업을 포함, 최소 10개성에 대한 사업권 확보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추기 위해 해당 인프라에서 구현될 다양한 복합결제 서비스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12년까지 중국내 m-Paymen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가입자 수 3.8억 명, 거래규모 12조원, 시장 수입규모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향후 5년간 매년 200~300% 고성장 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모바일 결제시장이 가장 성장 가능성 높은 분야로 발전함에 따라 중국 이통사들간에 신규사업 및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SK C&C는 중국내 통신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6월,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와 자사의 통신 빌링 솔루션인 ‘NVIOS’와 m-Payment솔루션에 대한 마케팅 및 세일즈 등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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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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