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한미 연합훈련이 돌입되면서 서해안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연평도 주민들에게 긴급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연평도 부근에서 포성 1발이 들린 가운데 북한 포문이 열려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8일 YTN에 따르면 "연평도에서 주민들에게 오전 11시 18분터 계속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지고 있다"며 "18개 방공호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YTN은 또 "포문이 열려있는 것 같은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며 "1시간 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보도했다.
YTN은 면과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포를 꺼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북한이 포를 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연평도 부근에서는 포성 1발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YTN은 이와 관련 "북한이 연평도를 향해 쏜 것은 아닌 것 같고, 북한측에서 훈련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으로 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 연합훈련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한미 연합훈련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응한 일련의 계획된 훈련으로, 항공기의 실무장 폭격과 해상사격 등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군 8전대에 준전시상태 명령을 하달하고 전투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