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세를 보인 반면 비상장 주식시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강세였다.
29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5.26% 오른 4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는 1.21% 올라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고,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도 3% 넘는 강세를 보였다.
내달 21일 공모예정인 인텍플러스도 3.36%로 상승 마감한 반면 코스피 상장 승인기업인 내연기관 제조업체 두산엔진과 전화정보 서비스업체 케이티스가 각각 2.88%, 1.67% 빠졌다.
또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가 3.47% 강세를 보이며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도 1.59% 오르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제조업 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 LS전선이 약보합세를 보였고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세원테크가 5% 넘게 밀리며 1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1.67%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시스템통합(SI)업체 엘지씨엔에스와 증권 담보 대출업체 한국증권금융이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홈 네트워크 서비스업체 씨브이네트는 38.14% 급등하며 최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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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