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김황식총리 "연평도 피해복구 300억 즉시 집행"

기사입력 : 2010년12월06일 14:17

최종수정 : 2010년12월06일 14:18


[뉴스핌=홍승훈기자]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 전체의 생활여건 개선과 중장기 발전을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 후속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며 필요재원 300억원 가량을 예비비로 편성, 즉시 집행할 것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서해5도 지원 특별법안'을 국회에서 논의중이며 특별법이 제정되는대로 서해5도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또한 바로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내년초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서해5도 지원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직접 주관할 방침임을 덧붙였다.

이하는 김 총리의 발표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달 23일, 북한은 서해 연평도에 대한 무차별 포격으로 무고한 우리 국민의 목숨을 앗아가고 삶의 터전을 파괴했습니다.

우리 영토를 직접 공격하는 무자비한 만행을 자행했습니다.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민간인 희생자인 김치백씨와 배복철씨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리며,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이명박 대통령께서 특별담화(11.29)에서 밝히신 연평도 및 서해 5도 주민들을 위한 정부의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지금도 인천에서 머물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의 고통이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임시거처를 다녀왔습니다만, 이분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정부는 연평도 주민들의 생활이 최대한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하루 속히 좀 더 편안한 임시거주지로 이전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생계안정과 자녀들의 교육지원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나아가 삶의 터전인 고향으로 돌아가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주택과 공공시설의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생계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이번 도발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주민대피시설도 현대화하겠습니다.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피해복구 등을 위해 우선 필요한 재원 300여억원은 예비비 등으로 편성하여 즉시 집행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전체의 생활여건 개선과 중장기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발전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안이 이미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법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기를 기대합니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서해5도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서둘러 추진하겠습니다.

주민들에 대해 정주생활 지원금을 지급하고, 노후주택 개량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겠습니다.

고교생 수업료 지원 등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서해 5도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내년도에 이러한 내용 등을 포함한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내년 초 바로 관련 용역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서해 5도 지원위원회를 설치하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이 돼 직접 챙겨 나가겠습니다.

국회와 협의해 서해 5도 지원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내년 예산에 확보해 신속히 집행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연평도 포격 도발시 우리의 위기대처능력이 부족했다는 국민의 질책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위기대응태세를 철저히 점검해 완벽한 대응역량을 갖추겠습니다.

이번 사태의 초기 대응상황을 다시 꼼꼼히 점검해 국지도발에 대한 위기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비상대비훈련 등으로 실효성 있는 상황대응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서해 5도 이외의 접경지역에 대해서도 주민대피시설과 경보시설 등을 보강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는 서해 5도를 우리 국토의 최일선에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는 섬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우리 군은 전력을 대폭 증강해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연평도와 서해 5도에 대한 정부의 이번 대책을 착실히 추진해 이 지역의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사태를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안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로 삼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사회 지도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교육계, 언론계 등의 협조가 긴요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습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어느 나라보다 먼저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냈습니다.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사회의 전반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해외 투자자들과 관광객 수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경제의 토대는 탄탄하고 건강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 변함이 없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