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기자] 서울 휘경 2구역이 최근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1~2인 가구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공급 예정된 서민주택 896가구 중 절반수준인 471가구를 공급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동대문군 휘경동 128-12번지 일대 휘경2구역에 소형주택 공급을 확대키 위한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 계획'과'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건축물 밀도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지난달 23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

휘경 2구역은 역세권 개발에 따라 용적률이 종전 239.50%에서 299.91%로 상향 조정되면서 기존 714가구에서 182가구 증가한 896가구가 공급되며 지하 3층~29층 아파트 8개동이 건립된다.

아울러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며 건립가구수가 증가한 182가구는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아파트 130가구와 임대아파트 27가구, 장기전세주택 25가구(소형 16가구, 중형 9가구)가 공급된다.

이에따라 휘경 2구역은 기존 상권을 고려, 연도형상가와 커뮤니티시설을 집중 배치해 상업과 문화 기능이 동시에 조화된 생활거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또한 획일화된 건물높이를 지양하고 4층~29층의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중랑천변으로는 29층의 타워형배치로 중랑천으로 통경축이 확보되며 아름로변으로 폭 15m의 생활순환가로 설치, 인간친화형 녹색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보행여건을 크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주택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기준' 적용에 따라 이문,휘경 뉴타운지구내 역세권인 휘경2구역과 휘경3구역, 이문3구역에는 소형아파트 1216가구와 장기전세주택 847가구 총 2063가구 규모로 서민주택이 추가로 공급된다.

한편 휘경2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은 오는 30일 동대문구에서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가며 2016년 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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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