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신차가 나오면 이전 모델에 비해 문제점이 50% 이상 증가하며, 이후 매년 10% 가량씩 감소한다는 조사결과를 한 리서치 회사가 내놨다.
리서치 회사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2009년과 2010년 있었던 자동차기획조사 결과 중 신모델과 구모델의 초기품질 문제점 수를 비교 분석해 13일 발표했다.
마케팅인사이트는 2010년 조사결과에서 새로 나온 모델과 이전 모델의 문제점 수가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2009년 이후 출시해 비교적 신차인 K7, 쏘렌토R, 마티즈크리에이티브, 투싼iX 등은 초기품질 문제가 많았던 반면 문제점이 적은 차들은 모두 2009년 이전에 나온 차들이라는 설명이다. 완전한 신차면서 이전과 같은 이름을 가진 5개 모델(SM5, Sonata, Matiz, Tucson, SM3)의 문제점 수도 2009년 이전에 비해 2009년 이후 차량의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모델의 초기품질 문제점수는 소음/잡소리가 0.5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엔진(0.31건), 핸들/조향장치(0.19건)의 순이었다. 반면 변경 전 모델은 엔진의 문제점수가 제일 많았고(0.26건), 그 다음이 소음/잡소리(0.20건)였다.
반면 연식변경만 이뤄진 차량은 이전에 비해 10%가량 문제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기 모델의 구매자와 후반부 모델의 구매자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같은 조사결과를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 젊고 차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초기에 나온 차량을 구입하는데 이들은 차의 소음·잡소리 등 사소한 부분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email 설문을 통해 이뤄진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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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