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투자자들이 최근 랠리를 경계한 탓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일본 증시는 최근 시장 과열을 경계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소폭 내렸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43엔, 0.1% 하락한 1만300.86포인트로 오전 마감했다.
앞서 지수는 전날보다 0.04% 내린 1만307.17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한 후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하락세로 자리 잡았다.
최근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지난 나흘 간 닛케이 지수는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이날 역시 닛케이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지난 11월 이후 12%나 랠리를 보인데 따른 경계심에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기술적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인 뉴욕 증시를 따라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0.34% 내렸고, 토요타는 1.37% 내렸다. 은행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쓰비시 UFJ는 1.15% 올랐고, 미즈호 파이낸셜은 1.33% 오르며 거래를 끝냈다.
중국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31% 내린 2889.44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식품 및 광산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내림세를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내다봤다.
대만 증시는 홀로 상승하며 31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각 0.65% 상승한 8839.62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만달러 강세에 힘입어 내년 대만 증시에서 항공 및 자동차, 부동산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홍콩 증시도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07% 오른 2만2687.78포인트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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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