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사업부문·품질경영센터 신설…신사업 R&D 강화
[뉴스핌=유효정기자] LG CNS가 큰 틀의 변화없이 ‘아웃소싱’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신사업 성장을 위한 R&D 조직을 확대시켰다.
LG CNS는 기존 솔루션사업본부 산하에 ‘아웃소싱사업부문’과 ‘품질경영센터’의 2개 조직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IT아웃소싱(ITO)과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강화를 위한 것으로 그룹 대외 및 해외 아웃소싱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국법인장을 임원급으로 배치하고 중국법인을 이끌게 해 신흥 IT서비스 시장인 중국 시장 확대에 힘을 실었다. 중국법인장으로는 현재 엔트루컨설팅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는 한지원 상무를 선임했다.
솔루션사업본부 산하 ‘기술연구부문’은 ‘정보기술연구원’으로 격상시키면서 R&D 부문을 확대 개편했다.
정보기술연구원장에는 신규 임원인 이수강 원장(상무)을 배치했다. 현 사업 지원은 물론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새로운 기술 개발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정보기술연구원을 이끌게 된 이수강 상무는 2003년 LG CNS 엔트루컨설팅부문에 입사한 이후 엔지니어링서비스부문장을 거쳐 현장과 R&D에 두루 섭렵한 IT서비스 R&D 전문가다. 지난해까지 기술연구부문장을 맡아온데 이어 이번 조직개편으로 확대된 정보기술연구원을 다시 이끌게 됐다.
또 LG CNS는 지난 7월 비전 발표와 함께 내년까지 신성장 사업 분야에 약 1000억원을 투입키로 한 바 있는 만큼, 특히 ‘차세대 먹거리’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신설된 품질경영센터는 신규 임원인 김명원 상무가 진두지휘하게 된다. 김명원 상무는 1993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2002년 LG CNS 소프트웨어공학센터를 거쳐 2010년부터 금융전략사업부에 몸담아왔다.
또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LG디스플레이 업무혁신담당을 맡았던 현병탁 상무를 영입하면서, 2009년 LG전자 업무혁신팀의 김태극 전무가 영입된 데 이어 2년만에 LG그룹내 관계사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출신 임원을 잇따라 영입하게 됐다.
하이테크사업본부, 금융/통신사업본부, 공공/SOC사업본부, 솔루션사업본부, 전략/마케팅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6개 본부, 경영관리부문, 정도경영부문 등 2개 CEO직속 부문으로 구성된 현재의 조직체계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했다.
올초 김대훈 사장 취임과 함께 한 차례 조직 개편을 이미 단행했으며, 연중에도 스마트소프트웨어부문 신설 등 대부분의 조직을 정비했기 때문이다.
LG CNS 윤경훈 홍보부문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신성장 사업 집중 육성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2020년 10조원 매출을 달성하는 스마트 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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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