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북한을 방문중인 빌 리처드슨 텍사스 주지사에게 북한이 한국전쟁 당시 사망했던 미군의 유해반환을 제안하고 나섰다고 미국 CNN이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박림수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장은 이날 평양을 방문하고 있는 리처드슨 주지사와의 회동에서 북한이 최근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미군의 유해 수백구를 최근 발굴했다며 이를 반환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북한의 제안에 대해 리처드슨 주지사는 한반도 긴장완화에 "매우 긍정적인 제스쳐"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북한은 리차드슨 주지사와의 회동에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영변의 원자력 시설에 대해 UN의 핵사찰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