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4일 11시 56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미국의 지방정부들이 재정 고갈 사태를 맞고 있어 이로 인해 대규모 지방채 부실 사태가 촉발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이로 인해 이들 업체가 반영하게 될 추정 평가손 규모는 트래블러스와 WR버클리가 6%로 가장 높고 처브가 5%, 얼스테이트가 4%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미국의 지방정부들이 재정 고갈 사태를 맞고 있어 이로 인해 대규모 지방채 부실 사태가 촉발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보험업종 종목들가운데 트래블러스(TRV)를 비롯 WR버클리, 처브, 얼스테이트 등의 보험사들이 지방채에 대한 부실 노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지방정부 가운데 비교적 재정 상태가 우량한 것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주나 뉴욕주의 주정부 채권도 시장 수익률이 각각 7.5%와 6.5%에 이를 정도로 이들 지방채의 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방채 시장이 완전히 몰락하는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더라도 시가평가시 평가손이 발생해 주당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보험업체 가운데 트래블러스와 WR버클리의 경우는 자본금의 15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처브와 얼스테이트는 각각 자본금의 125%, 90%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