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차로 알려진 인도의 타타 나노가 황금 옷을 입게 됐다.
인도 타타자동차와 타이탄산업이 인도 보석산업의 50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순금으로 뒤덮인 타타 나노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타타그룹의 자회사 타이탄은 이르면 내년 4월 중 순금과 보석을 이용한 '골드플러스 나노'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타이탄산업은 인도 최초의 보석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11월에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13개의 디자인이 국내외에서 경합을 벌였다고 밝혔다.
타타그룹이 이같이 특이한 시도를 하는데는 판매량 급감이 배경이 되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지난 7월에는 월간 9천대 가량을 팔던 나노가 11월에는 509대를 파는대 그쳤다는 것이다.
올 초 이 차가 주행중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여러 안전상 문제가 발생한데다 현대차의 인도시장 전략모델인 i10 등 값 싸고 품질도 검증된 차가 어렷 등장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타타그룹이 이 같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되돌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