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는 29일 서울사무소와 대산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 18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추억속의 월급봉투'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8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던 월급봉투 속에는 5만원권 지폐와 함께 사장이 직접 작성한 편지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추억의 월급봉투'는 권 사장이 연말을 맞아 1년에 한번은 직접 월급을 본인에게 줌으로써 과거 재생지로 만든 월급봉투를 받았을 때의 설렘과 기쁨을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가장으로서 사기도 올려주자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권 사장은 “과거 우리 부모세대들이 그러셨듯 월급봉투의 설렘과 기쁨을 함께 느껴보고, 퇴근 길 어깨 으쓱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라"고 적었다.
현대오일뱅크는 앞으로 매년 연말에 월급을 자동이체가 아닌 월급봉투에 담아 지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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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