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거시경제 금융정책, 금융시장과 구조조정 업무 등 다방면에 두루 밝은 김석동(59 ·사진)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금융위원장으로 관가에 돌아왔다.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직을 놓은 지난 9월 이후, 석달만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1953년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3회로 다소 늦게 공직에 들어와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1990년 5.8 부동산특별대책반장을 받았으며 최근 신한금융으로 이슈화됐던 금융실명제대책반장도 역임했다.
2001년에는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 국장을 맡았으며 2004년에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국장으로 지냈다. 2005년에는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이어 재정경제부 차관보까지 지냈으며 2007년에는 재정경제부 1차관을 지냈다.
2008년부터 농협경제연구소 대표로 부임했고 2010년에는 미래에셋증권 사외이사로도 선임됐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기업, 금융 구조조정, 신용불량자대책, 부동산 안정화대책 등 굵직한 경제 현안을 앞장서서 처리해 온 정통 경제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부인 윤계숙씨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1953년생 부산, 행시 23회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재경원 외화자금과장 △재경원 경제분석과장 △재경부 증권제도과장 △금감위 법규총괄과장 △금감위 법규총괄담당관 △금감위 조정총괄담당관 △금감위 감독정책과장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파견 △금융정보분석원장 △재경부 제1차관 △농협경제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