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백화점들이 7일부터 17일 일정의 새해 첫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 신세계, 롯데, AK플라자,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7∼23일 각종 상품을 10~50% 할인판매하는 겨울정기 바겐세일을 개시한다. 이번 세일은 거래선 참여율이 70%에 달하는 데다 다양한 기획 행사도 포함돼 예년보다 풍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에서 연중 최대인 30억원 규모의 란제리 행사인 ‘1년에 단 한번 와코루 초대전’을 진행한다. 할인폭은 최고 50%에 달한다. 점포별로는 무역센터점에서 7∼9일 남성 캐주얼 겨울 이월상품을 3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패션부터 생활용품까지 바이어가 직접 고른 ‘바겐스타 상품 특가전’도 진행한다. 본점에서 7∼9일 모피 특집전을, 강남점에선 각종 화장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화장품 특집전을 벌인다. AK플라자는 구로본점 제철 수산물 기획전, 수원점 극세사 침구 상품전 등 점포별 행사도 연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동안 전점에서 한정 상품을 시중가보다 50∼80% 할인하는 ‘바겐 핫 이슈 상품전’과 신상품이나 한정판 상품을 30∼50% 저렴하게 공급하는 ‘프리미엄 특보 상품전’을 실시한다.

AK플라자는 BC카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숙박형 관광열차 ‘해랑’ 2박3일 탑승권을 주며 구로본점 제철 수산물 기획전, 수원점 극세사 침구 상품전 등 점포별 행사도 연다.

갤러리아 명품관도 토리버치, 라모베, 트리시아 등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10~30% 세일한다. 특히 명품관은 WEST 2층 이벤트홀에서 8~13일 바슈 고객초대전을 진행해 다양한 상품을 최고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원점은 여성 겨울 패션 초대전을 진행해 7~13일 피에르가르뎅, 트리아나, 이뎀 등 브랜드 상품을 50~70% 할인해 판매한다.

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1월에도 추위가 예상되면서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다양한 겨울상품을 해외직매입, 협력사 공동기획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싱하고 있다”며 “올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1월 세일은 각 백화점별 기획상품이 많아 양질의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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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