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올해 위안화가 달러 대비 5%~6% 정도 절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인 샤오시앙 모닝뉴스가 중국 런민은행(PBoC) 자문관의 발언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 다오쿠이 PBoC 자문관은 "나의 견해로는 올해 위안화가 점진적으로 약 5%~6% 정도 절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 자문관의 발언은 중국 정부의 정책을 대변한다고 말할 수 없지만 베이징의 고위 관료들과 견해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 자문관은 중국 정부가 올해에도 완만하고 점진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재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 중국 경제가 적어도 9.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은 4%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