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기자]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백화점 매출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정기 세일 기간 동안 전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매출이 25.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점 기준으로는 19.2% 상승했다.
전반적인 매출 증가 속에, 특히 방한의류를 비롯해 의류 상품군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모피·아웃도어 등 의류가 크게 신장했으며, 강추위로 인해 유아 상품군 및 홈패션 상품군도 높은 인기를 보였다.
또 이 기간 현대백화점은 전 점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4.7% 증가했다. 신규점포 제외시 16.2% 매출이 늘었다.
품목별로는 가전용품 69.8%, 잡화 36.9%, 명품 31.1%, 영패션의류 29.0%, 남성의류 26.9% 각각 증가했다.
신세계 백화점 역시 첫 해피세일 이틀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3.3%의 신장율를 기록했다.
여성 장르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5.6%의 신장율을 보였다. 특히 모피가 49.8% 신장하며 여성장르 매출 신장을 주도했으며, 패딩 코트 등 캐주얼 장르도 30.6% 증가했다.
생활 품목으로는 시즌 상품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가습기, 온풍기, 전기 장판 등 시즌 가전제품이 51.6% 신장했으며, 수입 침구류도 43.2%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김기봉 팀장은 “연초 강한 한파가 지속되면서 시즌 패션, 방한용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매출 신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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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