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에너지와 광산업체 주식들은 기초원자재에 대한 신흥시장 수요와 미국 경제성장이 초래한 상품가격 급등으로 2011년에는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명의 원유 전문 애널리스트12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전망조사는 올해 원유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둔화될 것이나 유가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퀀티테이티브 커머더티 리서치는 현재 톤당 9660달러인 구리 가격이 6월말에는 톤당 1만2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았다.
HSBC의 전략가인 로버트파키스는 이중침체 우려 증발은 증권시장의 주식가격 에 이미 반영됐으나 올해 경제성장 전망은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이며 선진 경제국의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에너지와 광산주들이 강한 상승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평가와 배당수익의 뒷받침을 받고 있는 유럽의 원유와 가스 종목 주가도 올해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스톡스유럽600지수가 8.6% 오른데 비해 유럽의 원유와 가스 종목은 0.6%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원유가격은 2010년 한해동안 15% 이상 올랐다. 이같은 부진은 대부분 멕시코만 해저원유 누출사건으로 BP의 주식이 22.4% 폭락한데 따른 것이다.
스톡스유럽 600 원유 및 가스 종목지수는 1년 Forwar P/E(주가수익률)의 9.1배로 10년 평균치인 11.9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더욱 광범위한 지수인 스톡스600유럽시장지수의 10.8배 보다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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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