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
오늘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에서 2.75%로 상향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진국 경제도 미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국제원자재가격의 변동성 확대 등이 위험요인은 잠재해 있다.
국내경기는 수출 호조 지속하고 소비가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12월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내수를 보면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건설투자도 둔화됐으나 꾸준히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경제는 수출과 내수의 동반 성장이 이어질 것 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3.5%수준이 이르렀다. 생활물가가 오르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가는 상반기 중 3%대 중후반의 상승률을 지속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상방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가격은 지방에서 오름세가 지속되고 수도권에서도 9개월 만에 상승움직임이 나타났다.
주택거래도 매매거래하락우려 완화, 전세수요 매매전환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고용상황은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가 이어지겠다.
금융시장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확대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장기시장금리는 물가상승 기대, 외국인의 채권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였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번 기준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될 수 있도록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행해 나갈 것이다.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0.25%p인상하기로 한 점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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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