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기자] 올해 판교, 광교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 택지지구에서 알짜 분양 물건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리며 택지지구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분양될 택지지구는 총 83곳 7만 2802가구다.

파주, 한강신도시 등이 있는 경기도가 36개 사업지 2만 5262가구로 공급계획물량이 가장 많았고 송도, 청라, 영종 등이 있는 인천이 총 10곳 1만3489가구로 2위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에 공급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경상남도 10곳 9374가구, 부산 6곳 7910가구, 충청남도 6곳 745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중에서는 경기침체로 분양시기를 잡지 못했던 김포한강신도시 내 신규물량이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며, 현재까지 예정된 물량은 9개 사업지 총 9686가구로 신도시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판교, 광교, 동탄 등에서 연립이나 타운하우스 등의 물량이 나온다.

서울과의 접근성 혹은 직주근접형 택지지구들이 유망지역으로 꼽힌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해 거품이 빠진 지역들이 늘어나면서 배후수요가 튼튼한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이제 다들 경험해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지역은 판교나 광교로 올해도 3곳에서 신규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판교에서는 대우건설이 C1-2블록에 주상복합을 올 상반기 내 공급할 계획이며, 광교에서는 2월에는 IS동서가 B7블록에 타운하우스 240가구를 내놓는다.

또 11월에는 LIG건설이 광교 B4블록에 연립주택 총 261가구를 선보인다. 3곳 모두 대형면적으로 구성돼 있지만 신규물량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광교나 판교에 입성하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송도, 청라, 영종을 비롯해 검단신도시에서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 이중 포스코건설이 F21~23블록 분양하는 포스코더샵이 송도신도시 내에서는 올해 첫 테이프를 끊는다. 

또 영종하늘도시에서 KCC건설과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총 2개 사업지 2030가구 분양되며, 청라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 반도건설 등이 3개 사업지 총3404가구를 내놓는다. 

지난해 말부터 지방 분양시장이 살아난데다 신규공급물량이 한동안 없었던 탓에 신규공급물량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다.

지역별로는 동원개발, EG건설, 동일 등은 부산 정관지구에서 신규공급물량을 공급하며, 우미건설, 현대엠코, 동문건설 등은 경남 물금지구, 평가지구에서 분양채비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한 이시아폴리스가 1차에 이어 2차를 공급하며, 충남도청 이전부지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첫 민간아파트도 분양될 계획이다.

그밖에 울산혁신도시, 부산대연혁신도시 등 자족기능을 갖춘 혁신도시에서도 신규물량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물량이 올해 공급될 계획이다. 대부분 대규모 단지인데다 중형대로 구성된 곳이 많아 분양가가 적절하다면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