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스페인 정부는 재무적인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는 지방저축은행, 이른바 '카하스'를 모두 은행으로 강제 전환한 뒤 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자 로이터통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스페인의 정부가 '카하스'를 유동화한 뒤 정부 산하 은행구조조정기금(FROB)이 민간 지분투자를 찾는데 실패한 은행의 지분을 인수해 주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막대한 부실과 부채에 직면한 '카하스'의 구제에 막대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미 강력한 긴축재정을 구사하는 바람에 재정 여력이 없어 묘안을 찾아왔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몇몇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인 정부가 '카하스'에 대한 다양한 구제 조치를 고민 중이며, 좀 더 구제 작업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이나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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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